영안의소리 결방공지

      영안라디오 결방공지 - 영안라디오

 

영안라디오 <영안의 소리> 결방 안내입니다.

더 나은 방송을 들려드리기 위해 영안교회 지하 1층, 음향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완료되는대로 좋은 사연과 신청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 동안 평안하세요.
영안라디오 <영안의소리>였습니다.

영안의소리 2회 (간증: 박양수 집사)

      영안라디오 2회 - 영안라디오

방영일시: 2016년 6월 19일(주일)
간증: 박양수 집사
신청곡: 예수전도단 <시선>


저는 청년부 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박양수 집사입니다.

14년 전, 마흔 살이 되던 해에, 저는 릭워렌 목사님 쓰신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신앙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 세상에 보내신 분명한 목적,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함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왕의 재정> 김미진 간사의 부흥 집회는 저에게 다시금 하나님의 ‘저를 향하신 목적이 무엇’이며,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영적 성찰을 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가장 기뻐하실 일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해답은, 영혼 구원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부흥집회 이후, 김미진 간사처럼 나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아프리카와 같은 영적으로 헐벗은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알게 하는 일을 위해 남은 인생을 뜻있게 살아야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우간다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하여 선교에 대해 상의를 하던 중에 미얀마 선교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는 주저 없이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미얀마 선교에 함께 하신, 당회장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사랑을 보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닫고 보니, 복음에 미치지 아니할 수 없었던 사도 바울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더욱 더 감사한 것은, 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선교에 대한 사모함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을, 선교의 동역자로 저에게 붙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번 달 27일부터 2주 동안, 힌두교와 이슬람이 전부라 할 수 있는 인도 땅을 향해 30명의 청년들이 선교를 떠나려고 합니다. 이들은 누가 시켜서 선교를 가려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가는 것이며, 100% 자비량으로 가게 됩니다. 130만원이나 되는 선교비를 마련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힘든 아르바이트를 참아내며, 돈을 모으고, 매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간절히 기도하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선교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을 이렇게까지 하게하는 힘이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로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청년들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자신을 살리기 위해 천하보다 소중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이실 만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않고서는, 이제 스무 살을 갓 넘긴 저들이 저렇게까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청년부장으로서, 저들에게 있어 인생 선배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이지만, 제가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기보다는, 오히려 이처럼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이들이 주는 감동으로 눈물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지난 청년예배 때에, 우리 청년들로부터 받은 감동을, 그들에게 고백한 글을 소개하면서, 말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여쁜, 영적 동지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내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답니다. 이가연 목자의 인도선교 셀링을 보고 들으면서 말입니다. 선교를 가기 위해, 직장을 버려가면서까지, 선교를 가려 하는 한수정 청년의 선교에 대한 간절함과, 자신은 선교를 갈 수 없지만, 가고픈 열망을 담아 한명의 선교비를 한달 동안 아르바이트해서 감당한 정성경 청년의 소중한 마음, 그리고, 힘든 아르바이트를 견뎌가며 선교비를 장만하고,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선교를 가고자 하는 여러분 모두의 마음을 생각하니 얼마나 대견스럽고 어찌나 예쁘던지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저를 울린 것입니다. 저도 이러할 진대,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실까요? 이런 청년들과의 만남은, 저에게는 큰 행운이며,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인도 선교 이후에도, 8월에 청산도 국내선교, 겨울에는 인도네시아 선교, 내년 여름에는 미안마 선교를 꿈꾸고 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의 선교에 대한 열망을 담아, 이 소중한 청년동지들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지상 최대의 기적이라고 하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 혼신을 다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보람이 될 수 있는 청년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안라디오는 성도님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며집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영안의소리 1회 (간증: 김기현 집사)

      영안라디오 1회 - 영안라디오

방영일시: 2016년 6월 12일(주일)
간증: 김기현 집사
신청곡: 예수전도단 <온 맘 다해>


8년 전 쯤 몇몇 지인과 동업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식당까지 겸해 거의 2년 간 매출은 계속 상승세였지만, 잘되는 사업만큼 바닥 치는 것은 제 신앙심이었습니다. 동업자들이 크리스천이 아니다보니 주일 개념이 없었어요. 쉬는 날 없이 일에만 매달렸고, 저 역시 자연히 교회와는 멀어져 갔습니다.

체인사업은 보통 2년이 정점이라 매출이 오르면 신메뉴 개발과 상품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전문 경영인이 아니다보니 시기를 놓쳐 사업은 내리막길로 달리더군요. 발을 빼자니 투자금에 미련이 남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국 집에 생활비도 갖다 주지 못할 형편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 물질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전에 먼저 신앙심을 회복하라는 주님의 부르심이 왔습니다. 그 날 이후 매일 새벽기도와 모든 공예배를 전부 참석했습니다.

당시 집은 신내동, 교회는 청담동이었기에 주일날은 새벽, 오전, 오후, 저녁 예배까지 4차례 교회와 집을 오갔습니다. 결국 온전한 예배생활에 무리가 왔고, 그렇게 저희 가족은 집 근처 교회인 영안교회로 옮기게 되었어요. 교회에서의 빠른 정착을 위해 영안축구동호회를 가입하고, 성가대 봉사도 하고, 기관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다음해부터는 임원을 맡아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회복되어 교회 중심으로 살아가자, 주방용품 도매업으로 가정경제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어느 해 부흥회 기간, 강사목사님이 십일조를 떼어먹은 성도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라 하셔서 양심껏 일어났습니다. 일 년이면 간헐적으로 빠뜨린 금액이 대략 300만원쯤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드릴 헌금이 없어 고민 중일 때 교회 관리집사님이 제게 식기세척기에 대한 문의를 해오셨어요. 전 바로 하나님이 제게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깨닫고 자진해 헌신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주방도매업을 하고 있으니 도매가로 계산한 금액이 떼먹은 십일조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하나님은 놀랍게 역사하세요. 마음만 먹으면 어떤 환경으로도 그 일이 되게끔 인도하십니다.


영안라디오는 성도님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며집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